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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골프장 건설 검토


한국골프장사업협회(회장 한달삼)가 북한에 골프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협회는 최근 회장단 모임을 갖고 북한에 18홀 정규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이정일 수석부회장(국회의원·클럽900 회장)은 “골프장부지는 북한이 제공하고기술 및 공사자금은 골프장사업협회가 대는 조건으로 북한에 골프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에서도 바람직한 일이라는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협회는 회장단을 중심으로 북한 방문단을 구성, 오는 5월쯤 북한을 방문해관계자들은 만나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

현재 북한에는 87년 완공한 평양골프장과 종합레저단지로 조성된 룡성골프장, 그리고 묘향산 김일성 별장에 있는 골프장 등 모두 3곳이 운영중이다.

/이종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