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제조 벤처기업인 한국터보기계는 자력베어링을 이용,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 고압?저압 공기압축기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회전 속도가 8만rpm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6배 가량 빠르면서도 소음은 이의 절반 수준인 65㏈ 이하인 것이 특징이다.또 모터의 원활한 회전을 위해 사용되는 윤활유를 공기로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돼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크기는 기존 제품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 운송 및 설치가 쉽고 주기적으로 에어필터만 교체해 주면 추가 보수가 필요없어 수명도 반영구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시멘트 및 첨단 전자제품 생산공장 등에 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이헌석 사장은 “이 압축기는 기존 제품에 비해 30% 가량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시장 진입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조만간 고압 터보압축기와 이를 응용한 터보발전기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42)862-7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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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h7850@fnnews.com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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