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퍼니스 주니어(41·미국)가 미 PGA투어 퀘스트 인터내셔널(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우승, 생애 2승째를 기록했다.
PGA 투어 10년 경력에 단 1승밖에 기록하지 못한 퍼니스 주니어는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CC(파72·7559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 더블보기1, 보기 2개로 고전하면서 1점을 보태 34점을 마크, 33점으로 추격해온 크리스 라일리(미국)를 1점차로 힘겹게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퍼니스 주니어는 지난 99년 뷰익오픈 우승 이후 2년만에 1승을 추가하고 상금 72만달러를 획득했다.
스테이블포드 방식(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으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크리스 디마르코(미국)는 한때 퍼니스 주니어를 6점차로 앞섰지만 후반들어 더블보기 2개와 보기 3개로 무너지면서 32점에 머물러 비제이 싱(피지), 전년도 챔피언 어니 엘스(남아공)와 함께 공동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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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j@fnnews.com 문승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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