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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주문전화 서비스 전국 확대


음성인식자동시스템 전문업체 이지콜정보통신은 지난해 선보인 무료 음성주문전화 ‘1544-0003’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기존 10만 단어까지 입력 가능한 자체 음성서버 용량을 10배 정도로 대폭 늘리고, 방언까지 소화할 수 있는 음성 모듈 개발도 완료했다다. 또 최근 수원시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서버독점사용권 및 가맹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데 이어 개그맨 서세원씨를 홍보 이사로 선임해 인지도를 높이기로 했다.


1544-0003 서비스는 사용자가 전화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말하면 자체개발한 서버가 발신자와 거리상 가장 가까운 업체로 자동 연결시켜 주는 신개념 주문시스템으로 114 번호 이용때 따르는 이중통화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 회사 한상윤 사장은 “전국 대리점이 본격 가동되는 오는 2002년에는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중국 옌벤시 진출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한사장은 이어“음성모드 단축키를 통한 휴대폰 전용 음성주문 서비스도 준비중인데, 이를 위해 휴대폰 단말기 생산업체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031)224-8448

/ anyung@fnnews.com 조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