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용품업계로는 처음 지난 1월 코스닥에 진입한 ㈜볼빅이 세계정상의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요철 인너카바 3피스 볼 ‘지르코니아’가 인기를 끌고 있다.
3겹 구조로 형성돼 있는 이 볼의 특징은 내부 커버의 표면을 요철 처리함으로써 임팩트 때 에너지 손실 없이 비거리를 늘려주는 것이 강점이다. 또 어프로치 샷에서는 이 요철에 의해 높은 백스핀으로 제어력을 가져와 목표한 지점에 곧바로 멈추게 함으로써 그린 적중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특히 이 볼은 솔리드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9번 아이언에서 와운드 볼을 능가하는 1만300rpm의 스핀으로 훨씬 정교한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이는 프로선수와 로 핸디캡의 골퍼들이 고무실을 감은 와운드 볼을 선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효과적인 백스핀과 함께 정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으로 공인구 및 세계 특허까지 획득한 볼빅은 이 골프볼을 지난해부터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볼빅측은 “일본에서 일본의 유명볼과 비슷한 가격인 다즌당 7200엔에 팔리고 있으며 일본의 프로선수 2명이 올해부터 이 볼을 사용하고 있다”고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가격은 1다즌 8만원(12개들이).(02)424-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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