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건설은 지난 20일 청약을 시작한 경기 구리시 수택동 ‘남양 i-좋은집’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8대1로 올해 구리지역 최고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33평형은 5.6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남양측은 구리지역 이전수요와 서울 실수요자가 몰려 1순위 청약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남양 i-좋은집은 23평형 105가구, 31평형 38가구, 33평형 176가구 등 5∼25층 5개동 319가구로 건설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69가구가 일반분양됐다.
높은 청약률은 천호대교까지인 강변북로 종점이 내년말 구리시 토평지구까지 연장 개통되는데다 교통상습정체지역인 이 지역이 암사대교, 용마터널, 중앙선 복복선 전철화, 지하철 8호선 구리지역 연장 등의 다양한 교통개선 대책이 현실화되면서 교통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곳은 강남까지 10∼15㎞ 거리지만 교통 접근성이 불량, 지역주민들이 그동안 불편을 겪었다.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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