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문화 >

[여행 파일] 알뜰부부를 위한 허니문 상품 外


◇ 결혼의 계절 봄이 왔다. 여행사들은 다양한 신혼여행상품을 내놓고 예비신혼부부들을 유혹하고 있다.

여행 포탈사이트 투어익스프레스(www.tourexpress.com)는 알뜰형 휴양 리조트 허니문 상품을 선보인다. 비행시간이 4∼5시간 정도인 동남아 태국, 발리, 빈탄 지역의 리조트들로 비용도 110∼120만원대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정이 길지 않은 알뜰 허니문족에게 적합하다. 오는 4월30일까지 ‘허니문 베스트 선정지 8곳’중 한 곳을 예약하면 1인 20% 할인 혜택을 준다. 이들 8곳을 제외한 모든 허니문 상품에는 10% 할인 혜택을 부여한다.

하나투어(www.hanatour.com)는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 최고가 최고급 허니문 상품을 선보인다. 세계의 부국이며 왕정을 고집하고 있어 신비함을 간직한 나라 브루나이와 싱가포르를 동시에 여행하는 일정이다. 199만원. 이슬람 왕국스타일의 특별한 허니문을 꿈꾸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인터넷 여행사 웹투어㈜(www.webtour.com)는 배낭여행과 허니문을 결합한 ‘팩커문(packermoon)’ 상품을 선보인다. 스위스 일주 6일(159만원), 프랑스 일주 8일(164만원) 등 다양하다.특히 이 상품은 한달내에 일정 변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에서 새봄 맞이 행사들이 다채롭게 벌어진다.

롯데월드는 이끼와 돌, 여러가지 식물로 국내 명산과 섬들을 축소해 사실적으로 표현한 ‘야생화 분경(盆景) 전시회’를 어드벤쳐 1층 특설 전시장에서 오는 4월4일까지 개최한다.

바위산 골짜기 마다 울긋불긋 꽃을 피운 ‘꽃피는 봄 골짜기’를 비롯해, ‘구름위의 대청봉’, ‘구룡폭포’ 등 친근한 우리 산천의 아름다움이 잘 가뀌진 분경 작품이 한자리에 소개된다. 전시 기간중에는 새로운 작품이 계속 교체되 총 약500여점의 분경이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손님들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매직 퍼레이드’와 ‘댄스히스토리 2003’을 연다.
‘매직 퍼레이드’는 매일 오후 2시, 인간이 상상하는 ‘꿈과 모험, 환상, 신비, 희망의 나라’를 마법의 힘을 빌려 여행 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린다.

관객들과 함께 만드는 ‘댄스히스토리 2003’ 은 매일 오후 12, 4시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춤의 역사를 보여준다. 원시 군무에서부터 왈츠, 디스코, 테크노와 힙합 댄스까지 모든 장르의 춤을 선보이는 뮤지컬. 공연 중간에는 신나는 ‘난장(亂場)’을 기획해 공연전 안무코치가 가르쳐준 ‘트위스트’ 춤을 손님들이 함께 춘다.

/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