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가 출범 첫해부터 공격 경영에 나선다.
벤츠코리아는 지난해 12월 S클래스의 부분변형(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S클래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9월 파리모터쇼에 공개된 이 차는 ‘PRE-SAFE’라는 최신 안전시스템과 V12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
최근에는 강화된 4기통 컴프레서엔진을 장착,연비를 리터당 11.5km로 개선한 ‘뉴 E200K’를 선보였으며 조만간 신차 ‘뉴 CLK 까브리올레’도 들여올 계획이다.
올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60% 가량 신장한 3300대를 판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서울,분당,전주,울산,포항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딜러를 모집중이다. 2004년까지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현재(8곳)의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벤츠코리아는 각종 금융 세미나나 고객 초청 골프 대회 등 타겟 고객들의 관심사에 적극적으로 부합하는 마케팅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다.
연초부터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C 클래스 금융 상품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또 지난 1월 벤츠 고객들을 초청해 국내 법인 출범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으며 최근에는 ‘2003 서울 컬렉션’ 후원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가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자동차와 패션’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보 마울 사장은 “기업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국내 수입차 업계 최고 브랜드가 되기 위해 판매량뿐 아니라 경영성과,브랜드 이미지,수익성,판매이익 등에서도 1위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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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y@fnnews.com 김종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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