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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에 만나는 국악무대


국립국악원(원장 윤미용)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공연 ‘일요 열린 국악무대’가 오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야외무대 별맞이터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휴일 오후의 소리 공감(共感)’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공연은 휴일 오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국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무대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주 일요일마다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매달 ‘봄’ ‘가족’ ‘우리 소리’ ‘창작 실내악’ ‘국악가요’ 등 주제별로 다양하게 꾸며 젊고 신선한 국악 레퍼토리들을 선보이게 된다.

20일 첫 무대에는 국악 뉴에이지 그룹인 ‘그림’을 비롯해 타악그룹 ‘공명’, 경기 가야금 앙상블, 동편제 판소리 명창 박송희씨 등이 출연해 뉴에이지 국악과 전래동요, 가곡, 판소리 흥보가 등을 들려준다.

이 공연은 국악FM(서울·경기 FM 99.1MHz, 남원 FM 95.9MHz)의 공개방송으로도 진행되며 젊은 리꾼 김용우씨가 해설을 맡는다.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