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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대탑재 화물기 도입


대한항공은 기존 B747-400F기보다 항속거리와 최대 탑재량이 증가된 보잉사의 B747-400ERF기 1대를 17일부터 화물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B747-400ERF는 기존 B727-400F를 업그레이드시킨 것으로 최대 이륙중량이 87만파운드에서 91만파운드로 4만파운드가 증가되며 엔진의 추력도 5만6650파운드에서 6만3300파운드로 엔진당 6650파운드가 늘어났다.

현재 B747-400F로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운항할 경우 미국 앵커리지를 경유해 13시간30분이 소요되었으나 B747-400ERF는 직항이 가능해 2시간30분이 줄어든 11시간이 소요된다.

또 최대 화물탑재량이 증가돼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기존 92�U에서 104�U으로 12�U을 더 탑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