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소피아 솔로이스츠 체임버 오케스트라(SSCO) 내한공연=2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SSCO는 불가리아 출신 연주자 14명으로 구성된 실내악단으로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F장조’,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협연은 피아니스트 강충모·이혜전 부부가 맡는다. 2만∼6만원. (02)545-2078
◆청소년음악회 ‘피아노의 시인과 왕’=21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청소년음악회 ‘낭만시대의 거장들’ 세번째 공연으로 쇼팽과 리스트의 음악을 집중 탐구한다. 피아니스트 김대진·현영주씨가 출연해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리스트의 ‘헝가리 판타지’ 등을 들려준다. 7000∼1만2000원. (02)580-1300
◆소프라노 이춘혜 독창회=2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 중세 음유시인 트루바두르의 노래에서부터 현대작곡가 존 케이지의 곡에 이르기까지 10세기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신윤희(리코더), 안희찬(트럼펫), 오자경(오르간), 구자은씨(피아노) 등이 함께하며 아나운서 김세원씨가 가사 낭송자로 특별출연한다. 1만∼3만원. (02)780-5054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정치용 교수 지휘로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 코플랜드의 ‘클라리넷 협주곡’, 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 등을 연주한다. 클라리네티스트 오광호씨가 협연자로 나선다. 전석초대. (02)565-1115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평화음악회’=26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톨레프베르겐 아브드라세프 지휘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레스피기의 ‘로마의 소나무’ 등을 들려준다. 협연자는 피아니스트 오경혜씨. 2만∼8만원. (02)6002-6290
□연극□
◆나생문=22일까지 서울 대학로 창조콘서트홀. 서울예대 출신을 중심으로 결성된 극단 수(秀)의 창단공연 작품. 구로자와 아키라 감독의 동명영화로도 유명한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나생문’(羅生門·랴쇼몬)이 원작. 권오일씨의 편역본을 바탕으로 극단 대표 구태환씨가 연출했다.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일요일 오후 4시30분·7시 30분. 1만5000원. (02)3143-1139.
◆모자와 신발=7월20일까지 서울 역삼동 동영아트홀. 지난 2000년 샘터파랑새극장 무대에 올라 총58회 공연됐던 인기 어린이극. 신발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 ‘생각하는 모자’의 여행기를 통해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한다. 매일 오후 2·4시(월요일 공연없음). 1만원 . (02)382-5477
□뮤지컬□
◆‘큐빅스 대모험’ 앙코르 공연=29일까지 서울 대학로 폴리미디어씨어터.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창작 어린이 뮤지컬로 지난해 6월 첫공연에 이어 서울 세종문화회관, 제주 한라아트홀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선보여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매일 오후 3·5시(월요일 공연없음). 3만원. (02)3272-5335
◆마네킹=7월13일까지 서울 종로5가 연강홀. 오은희(희곡), 최귀섭(작곡), 배해일(연출) 등 ‘사랑은 비를 타고’ 3인방이 8년만에 다시 뭉쳐 만든 창작뮤지컬. 꿈과 희망을 파는 백화점을 무대로 디스플레이어를 꿈꾸는 한 점원 아가씨의 사랑이야기를 강렬한 음악과 경쾌한 탭댄스로 풀어냈다. 화∼목요일 오후 7시30분, 금·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6시. 3만∼5만원. (02)3675-2275
◆싱잉 인 더 레인=8월31일까지 서울 정동 팝콘하우스. 동명영화을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192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인기 영화배우 ‘돈 락우드’와 재능 있는 연극배우 지망생 ‘캐시’의 사랑을 경쾌하게 그렸다. 뮤지컬배우 남경주, 박동하, 임선애, 양꽃님 등이 출연한다.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3·7시. 3만5000∼7만원. (02)399-5896
◆토요일 밤의 열기=7월27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연극배우 윤석화씨와 영국 출신의 명 프로듀서 로버트 스틱우드가 공동제작을 맡았다. ‘스테인 어라이브’ ‘트래저디’ 등 80년대를 풍미했던 팝그룹 비지스의 디스코 선율 속에 펼쳐지는 춤과 노래가 볼만하다. 화∼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4·8시, 일요일 오후 3·7시. 2만5000∼8만원. (02)501-7888
□무용□
◆김영희무트댄스=23일 오후 8시 서울 남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26일 오후 5·8시 서울 동숭동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23일엔 전통신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달아’를, 26일엔 내면 깊숙한 곳의 자아를 춤으로 표현한 ‘내 안의 내가’를 무대에 올린다. 1만5000∼5만원. (02)3277-2574
◆박인자발레단의 ‘삼륜 자전거를 타고’=24일 오후 8시 서울 동숭동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페르난도 아라발의 희곡 ‘환도와 리스’를 재해석한 창작발레. 폐허 속에 살아남은 자들의 사랑과 아픔을 춤으로 표현했다. 권혁구, 정미란, 이득효, 허인정씨 등이 출연한다. 1만5000∼5만원. (02)2263-4680
□전시회□
◆러시아 성화전=24일까지 서울 인사동 공화랑. 회화성이 강하고 색채감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있는 러시아 성화 38점을 소개한다. 16∼19세기 작품인 이 성화들은 고미술품 수집가인 황규완씨(석경고미술연구소 대표) 소장품으로 리사 성화(Risa Icon) 위주로 구성돼 있다. (02)730-1144
◆서양화가 김성남전=29일까지 서울 팔판동 갤러리 도올. 초인(超人) 시리즈로 관심을 끌고있는 서양화가 김성남씨가 자연에 대한 인간의 나약함을 느끼면서 갖게되는 두려움을 주제로 한 죽은 오리 연작, 나무 연작 등 12점을 출품한다. (02)739-1405
◆멕시코 할리스코 판화전=21일∼7월19일 경기 고양 중남미문화원 병설 박물관. 경기문화재단과 주한 멕시코 대사관, 할리스코 주정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판화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멕시코 대표 작가 13명의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031)962-7171
◆‘포쉬(POSH) 영국 전통브랜드의 혁신’전=20일∼7월20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예술의전당과 개관 30주년을 맞은 주한 영국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특별전. 가구, 의류, 액세서리, 그릇 등 영국의 대표적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디자인 생산 과정과 전통 브랜드들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02)580-1538
□대중음악□
◆트리오 토이키트 내한공연=21일 오후 7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 클래식과 재즈를 기반으로 팝, 록, 월드뮤직 등이 어우러지는 북유럽 출신 재즈 트리오의 두번째 내한공연. 미국의 정통 재즈와는 전혀 다른 북유럽 재즈의 전형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3만∼5만원. (02)751-9606
◆재즈그룹 ‘티 스퀘어’ 내한공연=22일 오후 4·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는 일본 최정상급 재즈그룹의 세번째 내한공연. 강렬한 록음악에서 애절한 발라드 넘버까지 우리 정서에 어울리는 음악을 주요 레퍼토리를 구성했다. 2만∼8만원. (02)515-7941
□전시회□
◆‘한국의 누드미학 2003’전=7월14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세종문화회관 재단법인 출범 4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으로 김흥수, 김호걸, 조현철, 박상호, 한기창 등 한국작가 68명이 누드 작품을 리얼리즘, 표현주의, 평면혼합성, 조각, 영상매체 등 5개 범주로 나눠 전시한다. (02)399-1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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