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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 모스크바영화제 감독상


【모스크바=AFPDPA연합】장준환 감독이 제25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은상인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심사위원회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장감독은 이날 폐막된 영화제에서 ‘지구를 지켜라’(제작 싸이더스)로 은게오르기 감독상을 수상했다.
장감독은 최근 제40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같은 작품으로 신인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지구를 지켜라’는 자신의 불행이 지구에 살고 있는 외계인 때문이라고 믿는 청년 병구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로 지난 5월초 국내 개봉됐다.

한편, 대상인 금게오르기상은 스페인 영화 ‘신비의 종말’(원제 End of a Mystery)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