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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시판] 클래식·연극 外


□클래식

◆곽정의 하프 이야기=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하피스트 곽정, 하프앙상블 ‘하피데이’, 현악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 등이 출연해 도니제티의 ‘바이올린과 하프를 위한 소나타’, 말레키의 ‘2대의 하프와 스트링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1만∼2만원. (02)780-5054

◆광복절 기념 음악회=15일 오후 8시 서울 서대문 독립문공원 3·1독립선언기념탑광장. 세종문화회관이 광복절을 맞아 마련한 특별연주회. 소프라노 고선애, 테너 최태성, 메조소프라노 서윤진 등 성악가와 김원모 단국대 교수가 지휘하는 서울시교향악단, 서울시합창단 등이 출연해 쇼스타코비치의 ‘축제의 서곡’, 김규환 작곡의 칸타타 ‘조국’ 등을 연주한다. 무료. (02)399-1622

◆클래식 소품과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17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미추홀예술진흥회가 마련한 청소년 음악회. 바이올리스트 이성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피아니스트 한영란(연세대 교수), 첼리스트 박경옥(한양대 교수) 등이 출연한다. 1만∼2만원. (02)391-2822

◆실내악 이야기=21일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 영음예술기획이 마련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하이든이 오스트라아 국가 ‘황제찬가’를 테마로 작곡한 ‘현악4중주 77번’을 비롯해 오페라 ‘라보엠’ 중 ‘무제타의 왈츠’, 루토슬라브스키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을 들을 수 있다. 1만∼2만원. (02)581-5404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15∼16일 경기 과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막내 난장이 반달이의 백설공주에 대한 지순한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서광현 원작, 박승걸 연출, 조성주 안무, 최인경 등 출연. 공연시간은 오후 3·6시. 2만∼2만5000원. (031)256-0599

◆욕망의 갯벌=15∼24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꽃다방 블루스’의 작가 마미성과 원로 연출가 김완수가 호흡을 맞췄다. 한 평생 바다와 갯벌을 상대로 살아온 아버지에게 사망선고가 내려지자 유산을 둘러싼 가족들의 암투와 음모가 시작된다. 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3·6시. 2만원. (02)741-3935

◆프르프=20일∼9월28일 서울 정동 제일화재 세실극장. 천재수학자에게 재능과 광기를 동시에 물려받은 딸의 고뇌, 가족간 신뢰와 믿음의 문제를 다룬 화제작. 영화배우 추상미가 딸 역을 맡아 5년만에 다시 연극무대에 선다.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7시, 일요일 오후 3·6시. 2만∼3만원. (02)516-1501
□뮤지컬

◆세사미 스트리트 라이브=15∼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TV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진 ‘쎄사미 스트리트(Sesame Street)’를 무대로 옮긴 어린이 뮤지컬. 무대장치와 세트, 의상 등이 미국으로부터 직접 공수돼 마치 테마파크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3만∼7만원. (02)764-0599
□무용

◆볼쇼이 아이스 쇼=21일∼9월14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 뛰어난 기술과 예술성으로 전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 발레단의 다섯번째 내한공연.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을 재구성한 ‘밀레니엄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해 ‘신데렐라’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선보인다. 2만∼7만원. (02)368-1515
□국악

◆휴일 오후의 소리공감=17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별맞이터(우천시 예악당). 국립국악원과 국악방송이 마련한 다섯번째 일요 국악무대. 타악그룹 ‘공명’, 코리아 퍼커션 그룹 ‘KaTA’ 등이 출연해 국악창작곡 ‘연어이야기’ ‘보물섬’ ‘축제 하나’ 등을 들려준다. 무료. (02)580-3300

◆하늘과 땅의 여운(天地餘韻)=19∼21일 서울 성북동 삼청각 일화당. 세종문화회관과 전통가곡연구회(회장 김정자)가 마련한 범패·가곡·가사 연주회. 첫날인 19일 오후 4시에는 ‘청소년을 위한 범패·가사·가곡 연주회’가,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한국범음·범패보존회가 출연하는 ‘범패의 밤’이 열린다. 또 20∼21일 오후 8시에는 ‘가사의 밤’과 ‘가곡의 밤’이 각각 열린다. 1만∼2만원. (02)880-7981
□대중음악

◆셸 위 댄스=15∼16일 서울 신촌 연세대 대강당. 여성 로커 박혜경의 4집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내게 다시’ ‘빨간 운동화’ ‘하루’ 등 기존 히트곡과 4집 타이틀곡 ‘안녕’ 외에도 뮤지컬 콘서트에 어울리는 외국곡 등 총 20여곡의 노래를 부른다. 4만∼5만원. (02)3446-2950

◆올 댓 라이브=15∼16일 오후 6시 제주 국제컨벤션센터. 라이브 공연 활성화를 위해 문화연대가 마련한 기획공연 ‘올 댓 라이브’ 세번째 무대. 15일엔 ‘라이브의 황제’로 통하는 이승환을 비롯해 언니네이발관·러브홀릭·크래쉬 등이, 16일엔 이적·델리스파이스·불독맨션·노브레인 등이 출연한다. 2만원. (02)773-7707

◆류복성 재즈 콘서트=19∼2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 재즈 드럼과 라틴 퍼커션의 제1인자로 통하는 재즈 뮤지션 류복성의 데뷔 45주년 연주회. 특별게스트로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재즈 보컬리스트 말로·웅산 등이 출연한다. 3만∼5만원. (02)543-3482

◆2003 피스재즈페스티벌=22∼23일 강원 용평리조트 눈마을. 이정식과 서울콰르텟, 신관웅 재즈밴드, 론 브랜튼 콰르텟, 양준호 콰르텟, 누보송, 말로 재즈 밴드, 웅산밴드. 프리톤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8개 팀이 출연해 재즈의 자유로움을 선사한다. 2만원. (02)2204-1043
□전시회

◆‘열세동물의 세상’전=14일∼10월15일 서울 성북동 삼청각 일화당. 조각가 이점원이 주걱, 여물통, 지게, 물레 등 토속적인 전통 생활도구를 이용해 만든 12간지 동물 조각과 푸근함이 배어있는 인체 돌조각 등을 전시한다. (02)3676-3458

◆‘추억으로-역사를 모으는 사람들’전=15일∼9월1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다리가 달린 엔틱 카메라, 다리미, 재봉틀, 축음기, 나훈아의 음반, 가족계획 포스터, 못난이 3형제 인형, 벤또, 국민교육헌장 등 개인수집가들이 수집한 추억의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02)723-4741

◆‘도시+평화’전=17일까지 서울 충정로 문화일보 갤러리. 일본대학 예술학부 사진과 한국 동문들이 한국전쟁 정전 50주년을 맞아 준비한 그룹전. 도시를 통해 엿볼 수 있는 사회적 풍경과 기형화되고 있는 평화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 (02)3701-5340

◆‘동양화 새 천년-현상과 전망’전=19일까지 서울 공평동 공평아트센터와 관훈동 하나아트갤러리. 동양화단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전으로 청년작가 12명, 초대작가 136명 등 모두 148명의 작가들이 작품을 내놓았다. (02)733-9512

◆‘Smile.com-48인의 미소’전=21일까지 서울 팔판동 이오스갤러리. 류재민, 서민지, 문미라, 서현숙 등 젊은 작가 48명이 미소를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했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작은 미소를 안겨주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02)720-1926

◆‘다리를 도둑맞은 남자와 30개의 눈’전=9월7일까지 서울 통의동 대림미술관. 프랑스 패션사진작가 고초와 한국 패션사진가 30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국내 작가로는 김중만, 조세현, 조선희, 김현성, 김동율 등이 참가했다. (02)720-0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