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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코펀드 ‘환경지킴이’


삼성증권이 국내 최초의 환경 공익펀드인 ‘삼성 에코펀드’의 판매 수익금으로 환경 보호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증권은 ‘삼성 에코펀드’의 환경 적립금을 재원으로 2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삼성지구환경연구소 주최, ‘기업 지속 가능성과 금융부문 국제 세미나’를 산업자원부와 공동으로 후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삼성증권 황영기 사장, 삼성지구환경연구소 박종식 소장, 산자부 김종갑 차관보, 세계지속가능발전협외회(WBCSD) 알버트 프라이 고위자문관 등 국내외 인사가 참석했다.

‘삼성 에코펀드’는 환경 친화적인 기업 및 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우량기업에 투자하고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기금으로 적립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환경 공익펀드(SRI·Socialy Responsible Investment)다.
삼성투신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으며 주식형의 경우 연 환산 수익률이 22.8%에 이를 정도로 운용실적이 좋다.

황영기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은 환경친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뿐만 아니라 그 기업의 자산 건전성, 수익성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며 “한국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산업계와 금융계가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5월에도 우수환경기업 및 단체에 총 6000만원 규모의 시상금을 전달한 바 있다.

/ 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