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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기 기자의 財테크 株테크] 동양투신 골드 러쉬 혼합형 펀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후 단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그러나 과거 경험을 돌이켜 보면 현재의 지수는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참여하기에는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결국 지금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보다 달성 가능한 목표를 정하여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일 수 있다.

이럴 경우 시장흐름을 읽은 후 목표수익률을 지수에 맞춰 재테크를 할 수 있는 상품이 단연 으뜸이다. 최소한 은행금리보다는 수익률이 높고, 목표수익률이 정해졌을 때 환금화할 수 있어야 우수한 상품이다.

동양투자신탁운용이 신상품으로 출시한 ‘골드 러쉬 혼합형 펀드’는 6개월 이내 달성 가능성이 높은 수준의 목표를 설정, 목표 달성시 수익을 확정하는 펀드이다. 이 상품은 가입 후 6개월 이내 한번만이라도 설정일 대비 5% 이상 상승하면 연 8% 수익을 달성할 수 있고 마이너스 10% 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만기에 원금보존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향후 장세가 현 지수 대비 상승한다는게 중론인 만큼 이 정도 수준의 수익률을 올리는게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만은 않다.

가령, 현재의 종합주가지수를 800포인트로 가정했을 경우, 840포인트가 되면 수익이 확정되고 720포인트까지는 원금보존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대우증권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 펀드는 현재 설정되어 있는 1호 펀드가 설정된 지 불과 16일 만에 목표를 달성, 만기지수와 상관없이 연 8% 수익을 확정했다. 펀드 설정시기도 중요했지만 목표수준을 낮춰 실현가능성을 높였던 것이 조기 확정의 비결인 셈이다.

운용비결을 보자. 이 펀드는 증권회사에서 발행한 주가지수연계증권(ELS)에 80%를 투자하고 나머지 자산은 정기예금 및 우량 채권등에 투자한다. 기존의 ELS 펀드가 목표 주가수준이 높거나 만기에 수익이 결정되어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에 비해 이 펀드는 가입기간 중 한번만이라도 5% 이상 상승할 경우 수익이 고정되므로 목표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이 펀드의 장점이다.
또한 설정일 대비 만기에 마이너스10% 이하로 하락하지 않으면 원금보존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다만, 마이너스 10% 이하로 하락할 경우에는 원금의 손실을 볼 수 있다.

동양투자신탁운용 조용래 마케팅팀장은 “과거 유행했던 주식형 SPOT펀드의 장점과 ELS펀드의 안전성을 결합한 상품”이라며 “현재의 주가지수 수준을 감안하면 지금이 가입 적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