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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사회건설 ‘휴먼경영’] 현대중공업, 바닷속까지 청소 환경사랑


현대중공업의 사회공헌 활동은 국내 최고의 중공업체답게 다양하고 스케일이 크다.

800여명의 여사원들로 구성된 ‘다모아회’는 사내에 돼지저금통을 배포, 한 달 동안 동전을 모으는 ‘사랑의 동전 모으기’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장애인및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있다.

현대중공업 사원부인들로 구성된 현대주부대학 총동창회는 지난 11월말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푸짐한 먹거리와 함께 경로잔치 한마당을 마련했다.

수하동아리인 ‘손사랑회’에서는 이달초 정신지체아재활센터인 언양 혜진원을 찾아 김장을 담아주고 시설물을 보수해주었다.

이밖에도 잠수동호회가 펼치는 수중 정화활동 등 수많은 소모임들이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물론 회사차원의 나눔 경영활동도 활발하다.

매년 발생하는 수재나 지하철 참사 같은 재해에는 사원들의 성금과 회사 출연금을 통해 재해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는 성금 8억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엔 수해 복구 작업을 위해 성금은 물론 건설장비와 인력을 강릉, 김해, 영동 등으로 보내 한 달여간 밤낮을 가리지 않는 활동으로 수재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 현대중공업에서는 인근 울산대 병원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음악회를 열고 있다. 울산시립교향악단 5중주단과 국악단, 대학교병원 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며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