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스타 히바우두(31)는 브라질로 돌아가고 네덜란드의 아리엔 로벤(19·에인트호벤)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기우는 등 세계축구 트레이드 시장 ‘대어’들의 진로가 가시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 밀란에서 자유계약 선수로 풀린 뒤 새로운 둥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히바우두는 결국 브라질 프로축구 크루제이루의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발디르 바르보사 크루제이루 대변인은 5일(한국시간) “히바우두측과의 협상은 성사 단계”라며 “이르면 내일 공식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극전사’ 박지성, 이영표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로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애를 받고 있다. 득점기계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뒤를 받쳐줄 또 다른 골잡이를 찾았던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감독은 타블로이드판 ‘더 메일’지를 통해 “로벤에 관심이 있다. 아인트호벤과 협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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