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효과에 대한 기대감 속에 3월물은 연초대비 4.8%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비록 단기 급상승에 대한 부담과 장중 출현하는 비차익매도에서 자유롭지는 않겠지만 지난 1월 만기일 7000계약 이상 매도우위를 보인 외국인들이 재차 매수에 가담하며 누적 순매수 계약수를 1만3400계약으로 늘려 놓았다는 점과 지난해 국내증시의 상승을 견인해온 외국인들이 1월 들어 2조3000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3월물의 추가상승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적으로 KOSPI200이 지난해 8월 이후 형성된 고점 추세선에 도달한 모습이다. 다만 조정시 5일선을 중심으로 매수체결강도가 강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지수조정은 제한적인 형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10월 이후 4차례 105포인트 진입실패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중단기 이동평균선들의 상승세가 가파른 모습을 이어가고 있어 단기 과열에 대한 부담에도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최지환 세종증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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