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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최희재 장이지양 로잔콩쿠르 입상


10대 발레무용수들의 등용문인 로잔 콩쿠르(Prix de Lausanne) 올해 대회에서 한국인 참가자 2명이 입상했다.


1일 스위스 로잔 볼리외 극장에서 열린 제32회 로잔콩쿠르 결선대회에서 최희재양(16·선화예고 1학년)이 부르스상을, 장이지양(16·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영재입학 예정)이 현대무용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26개국 130여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으며 한국에서는 14명이 출전, 이중 3명이 결선에 올랐다.

이에 따라 최양은 로잔 콩쿠르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세계 유수의 발레학교 가운데 한 곳에서 1년간 유학할 수 있으며 장이지양은 넘치는 에너지와 예민한 표현력을 높이 평가받으면서 현대무용상을 수상, 원하는 현대무용단에서 일정기간 연수를 받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