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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축구 4부리그의 반란 브리베, 1부리그 오세르 꺾어


프랑스 축구 4부리그 팀 브리베가 프랑스컵대회에서 쟁쟁한 1부리그 팀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브리베는 10일(한국시간) 열린 프랑스컵에서 후반 8분 터진 마누엘 데바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클럽 오세르를 1-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이날 브리베는 전반에 주전 멤버들이 대거 출격한 오세르의 파상 공세에 밀렸지만 후반에 극적인 결승골을 낚은 뒤 몸을 던지는 투혼으로 승리를 지켰다.

브리베의 프리데릭 앙츠 감독은 “놀라울 따름이다”며 “팀 창단 이후 42년 만에 16강에 올랐는데 이젠 84년 만에 처음으로 8강에 오르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