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태국총리, 英 리버풀 축구클럽 인수 추진


재력가로 알려진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가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명문클럽 리버풀 인수에 나섰다.

타왓차이 사자쿨 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4일(한국시간) “탁신 총리가 리버풀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이미 리버풀측과 접촉해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오는 6월까지 잉글랜드 축구 클럽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타왓차이 감독은 탁신 총리가 이끄는 집권 타이 락 타이당 소속 의원이다. 통신 재벌 출신인 탁신 총리는 당초 지난해 잉글랜드 클럽 풀햄을 인수하려다 실패한 뒤 마이클 오언 등 스타들이 많은 리버풀을 타깃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은 탁신 총리의 재임 기간인 2001년 이후 태국에서 2차례 투어 경기를 치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