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가 유망창업 컨셉트로 등장하고 있다. 자연주의는 특히 웰빙 바람이 불면서 강조되는 테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부제가 전혀 첨가되지 않은 ‘뉴질랜드 내츄럴 아이스크림’은 최근 매출이 급증하면서 가맹점개설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2002년 초 국내 상륙한 뒤 약 2년 동안 10개 정도의 가맹점만 오픈, 고전을 면치 못하던 뉴질랜드 내추럴 아이스크림은 최근 10개의 가맹점을 연이어 개설했다. 오픈 예정인 가맹점도 10여개나 되며, 가맹점의 매출 또한 지난 해 보다 20∼30% 늘어나는 등 각광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이같은 상승 추세에 고무돼 올해 50개 정도의 가맹점을 오픈 할 계획이다.
식물, 야채, 약초 꽃의 향과 수액을 이용해 만든 천연화장품 ‘엘보라리오’에도 최근 가맹점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이 달 중 4개의 가맹점이 들어섰고 개설 예정인 것만도 8개나 된다.엘보라리오는 이탈리아에서 매출 1위를 올리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전세계적으로 4000여개의 가맹점을 갖추고 있다.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해초비빔밥 전문점 ‘해초의 꿈’은 매달 10개 정도의 가맹점을 열고 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비빔밥에는 파래, 다시마, 우뭇가사리 외에 일반인에게 낯선 진두발, 세모가사리, 갈래곰보 등 15가지 해초류가 들어간다.
해초의 꿈의 배대열 사장은 “ 특히 조류독감 파동 이후 가맹상담 문의가 늘고 있다”며 “오픈 예정인 것만 해도 10개정도가 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건강식으로 주목받는 꽃게요리전문점 버섯요리전문점 등도 주목받는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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