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적외선 비파괴 검사방법’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게 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내 적외선 비파괴 검사방법 국제표준 제정을 맡는 기술분과위원회(TC135/SC8)의 간사국을 한국이 맡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적외선 비파괴 검사방법은 측정대상물에 열을 가할 경우 내부 결함이 있는 부분에 열이 집중돼 주변보다 높은 온도를 나타내는 현상을 이용, 결함 유무를 확인하는 최신 검사방법이다.
방사선을 이용한 기존 방법보다 안전하면서 간편한 이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되면 우리나라 주 생산품인 발전설비 등 산업설비의 안전 및 성능시험에 활용할 수 있어 신뢰성 확인 및 수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표준원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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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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