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소속 직원과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7500여점의 의류 및 잡화 등 재활용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공동대표 박성준 손숙 윤팔병)에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증 물품에는 이희범 장관이 내놓은 중국산 크리스털 화병과 주석잔 세트, 김칠두 차관의 헬스용 자전거를 비롯해 전기공사협회가 지난 82년 300만원에 구입한 동양화(판매희망가 800만원) 등 고가의 특별물품 100여점도 포함됐다.
김차관과 산하기관장 및 임직원들은 이와 관련, 19일 아름다운 가게 서울 양재점에서 1일 명예 점원으로 참석, 에너지 절약 홍보물 배포와 함께 기관장들이 내놓은 특별 물품을 중심으로 판매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기증물품은 가게가 좁아 4개의 각 지점을 통해 계속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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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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