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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태풍 테마’분다…비료·소독방제기 업체등 급등세



기상청에 따르면 21일까지 태풍의 영향으로 충북 청주지역 강수량이 최고 332㎜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제천 321㎜, 전북 고창 250㎜ 등 폭우가 쏟아져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여기에 이번주 중반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가운데 강수량이 평년보다 30%가량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주로 순환매성 매기가 유입됐다.

21일 농약살포기 제조업체인 한성에코넷과 수처리 전문업체인 성광엔비텍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데 이어 조비(비료)와 파루(소독방제기)도 각각 6.33%, 7.58% 상승했다.
이외에 남해화학(비료), 제일엔테크(수처리) 등이 4∼5% 이상 오르는 등 장마·태풍관련주들의 급등세가 눈길을 끌었다.

서성룡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장마를 앞두고 태풍피해가 나타나면서 관련주로 관심이 쏠리는 것 같다”며 “이미 주가 반영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 시멘트 관련 종목들도 눈여겨 볼 것을 조언했다.

/ winwin@fnnews.com 오승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