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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남녘사람…’이호철씨,독일 예나大 쉴러메달 받아


소설가 이호철씨(72)가 독일어로 번역된 소설 ‘남녘사람 북녁사람’으로 최근 독일 예나대학으로부터 ‘프리드리히 쉴러’ 메달을 받았다.


이 메달은 예나대학의 유럽학술문화협력위원회가 지난 74년부터 국제 학술·예술 교류에 공로가 있는 인사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씨는 한반도 분단상황에서 남북 민중의 고통과 인간애 등을 문학작품으로 잘 형상화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달 26일 출국한 이씨는 옛 동독지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작품 낭독회를 가졌으며 오는 7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