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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예정 역세권 8곳 수혜지 관심…오리∼죽전,청량리∼덕소등


서울,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서 지하철 및 전철 새 구간이 속속 개통될 예정이어서 인근 아파트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내년말까지 개통되는 지하철, 전철 등은 ▲분당선 오리∼죽전 ▲중앙선 복선전철 청량리∼덕소 ▲경부선 전철 조치원∼동대구 ▲경부선 수도권 전철 천안∼병점 ▲경인선 2복선화 주안∼인천 ▲충북선 전철화 조치원∼봉양 ▲부산지하철 3호선 대저∼수영 ▲대구지하철2호선 문양∼사월 등 총 8개 구간이다.

닥터아파트는 “교통여건이 좋아지면 상권 등 편의시설도 다양해지고 인근 아파트 역시 수요 증가와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말까지 개통되는 역 주변 단지들에 대한 선호도는 꾸준하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분당선 오리∼죽전역=오리까지 개통돼 있는 분당선의 연장 구간으로 오는 2005년말 개통되며 올해 입주하는 죽전지구가 개통에 따른 수혜지역으로 꼽힌다.유망 단지로는 죽전 프로방스1차, 아이파크, 동원 로열듀크 등이 있으며 연장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까지 전철로 40∼50분에 갈 수 있게 된다.

프로방스1차는 39∼55평형 388가구로 현재 입주중이다. 죽전역을 걸어서 7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아이파크는 32평형 146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역시 입주중이며 죽전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로열듀크는 33∼54평형 706가구로 구성되며 죽전역을 걸어서 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입주가 오는 2006년 4월로 예정돼 있어 입주와 동시에 죽전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중앙선 복선전철 청량리∼덕소=내년말 개통될 예정으로 구리,미금,남양주일대가 최고의 수혜지역으로 꼽힌다.서울 지하철 7호선과 환승할 수 있는 신상봉역이 신설돼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신설되는 구리역 역세권에는 수택동 남양i-좋은집이 있다. 23∼33평형 319가구로

왕숙천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구리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오는 11월 예정.

남양주 도농동 롯데 낙천대는 25∼44평형 708가구로 구성되는 단지로 도농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입주는 내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경부선 수도권 전철 천안∼병점=화성 병점까지만 운행되던 전철이 천안까지

연결돼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천안 두정동 두정지구 내에 위치한 대림e-편한세상은 32, 37평형 총 466가구 규모의 단지로 두정역을 걸어서 1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

◇경인선 2복선화 주안∼인천=기존 부평∼인천 구간을 복선화해서 10량의 차량

을 증차, 수송가능 인원이 확대될 예정이다.또 부평역에 종착하는 직통 열차의 연장운행이 가능해져 서울 서남부 접근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수혜단지로는 경인선 간석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인천 남동구 간석동 풍림아이원이 있다.22∼43평형 922가구로 구성되며 오는 9월 입주 예정이다. 인근 주안주공이 재건축되면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대저∼수영=부산 강서구 대저동에서 수영구 광안동까지 신

설되는 구간으로 기존 1, 2호선 이용이 불편한 동래구 일부 및 북구 등이 수혜 지역

이다. 오는 2005년 중반 개통 예정이다.동래구 온천동 반도스카이뷰는 미남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33∼67평형 1149가구의 대단지로 3호선이 완전 개통되는 오는 2006년 1월 입주예정이다.

◇대구지하철 2호선 문양∼사월=달성구 문양동에서 수성구 사월동까지를 연결

하는 2호선은 내년 9월중 개통될 예정이다.
수혜단지로는 범어역에서 도보로 7-8분 거리에 위치한 수성구 범어동 유림노르웨이숲이 있다.34∼101평 576가구로 구성되며 단지 가까이 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오는 2006월 입주예정이다.

/ leegs@fnnews.com 이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