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상용차를 인수한 인도 타타모터스가 내년에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 자사 생산차량을 대거 출품, 한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타타모터스는 7일 서울모터쇼에 군산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되는 대형트럭 외에 인도에서 생산되는 1t과 5t트럭 도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타모터스는 내년 5월 일산 국제종합전시장(KINTEX)에서 열릴 서울모터쇼에 총 1500㎥의 전시장 배정을 이미 요청한 상태다.
이같은 규모는 현대자동차 승용관이 2500㎥, 상용관이 700㎥인 점과 비교하면 트럭전문 생산업체가 사용할 면적으로서는 매우 넓은 편이다.
타타모터스는 이 전시장에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는 ‘타우량’(브랜드명)의 1t 및 5t 트럭을 전시할 방침이다.
한편 타타모터스의 1t 픽업트럭은 군산공장에서 캡 사이즈변경 등 사양변경 작업을 거친 뒤 내년 초에 국내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5t트럭 역시 상용기술연구소에서 기능보강을 한 후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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