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테네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 이번 올림픽을 위해 새로 지어진 아테네 베니젤로스 공항 출국장 입구에 1.8m 높이의 휴대폰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조형물은 컬러폰(T100), 인테나 카메라폰(E700)에 이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는 초소형 슬라이드 카메라폰(E800)의 모형으로 섬유강화 플라스틱(FRP)으로 만들어졌다고 삼성전자는 말했다.
삼성전자는 150여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테네올림픽에서 휴대폰 조형물과 대형 옥외광고, 홍보관 등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브랜드 홍보전에서 ‘삼성’의 이미지를 최대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올림픽기간에 홍보팀내 스포츠마케팅 담당자, 무선총괄 마케팅담당자,구주지역 담당자, 제일기획 관계자 등 400여명의 인력을 현지에 보내기로 했다.
또 주경기장 부근 대지 320평에 2층짜리 ‘삼성 홍보관’을 마련해 선수와 가족들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고‘와우’(WOW�^Wireless Olympic Works)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