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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문정동 폐철도부지 숲길로 조성


서울 송파구 문정동 폐철도부지에 울창한 숲길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10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덕초등학교에서 장지근린공원까지 4만431㎡를 광장과 분수,개울,울창한 숲을 갖춘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부지는 지난 93년 수도권 철도계획의 일환으로 경기 의왕시 부곡∼남양주시 도농의 철도신설 계획이 백지화 된 이후 재활용품 수집장과 임시주차장 등으로 방치됐던 곳이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이곳에 47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7년까지 가로수길, 숲길 등 녹지공간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이벤트 광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1.3km 길이의 길쭉한 숲길형태로 조성되는 공원에는 새를 끌어모을 수 있는 팥배와 산딸나무, 청정나무, 산수유 등을 심고, 길 중간에는 실개천을 조성할 방침이다. 공원 중간에는 분수와 120평 규모의 광장도 함께 들어선다.

시는 올 연말까지 공원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에 착공, 오는 2007년 말까지 공원조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