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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향력있는 인물 ‘패션 오브…’ 멜깁슨 1위에


미국의 영화배우 겸 감독인 멜 깁슨이 미국 연예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뽑은 올해 할리우드의 영향력 있는 인물 1위에 올랐다.

깁슨은 이 잡지의 이번 주 표지 인물로 실렸으며 잡지는 깁슨이 감독하고 시나리오를 쓴 논란이 많았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영화 사상 가장 성공적인 작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처음에 이 영화는 깁슨의 허영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작품이라는 비난을 받았으나 흥행 대성공으로 전세계적으로 6억1000만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잡지는 “깁슨은 하나님이 자신을 통해 그 영화를 감독했다고 말할 만큼 지나치게 열정에 차 있었지만 결과는 할리우드 영화사상 가장 성공적”이라고 평했다.

이 잡지가 뽑은 지난 1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연예계 인사에는 ‘화씨 9/11’의 마이클 무어 감독과 난쟁이 배우 윌 페럴도 함께 선정됐다.

슈퍼볼 공연의 가슴노출 사건으로 유명세를 탄 가수 재닛 잭슨과 쌍둥이 올슨자매, 미라맥스사의 하비 윈스타인 사장은 영향력이 줄어든 축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