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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경남지사 출연…경남오페라단 정기공연


김태호 경남지사가 이탈리아 푸치니의 3대 걸작 오페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토스카’에 우정출연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지사는 경남의 오페라 전문 예술법인인 경남오페라단(단장 정찬희)이 제11회 정기공연작품으로 기획한 ‘토스카’에 추기경역으로 출연한다.

토스카는 21일부터 23일까지는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3차례, 25일 진주 문화예술회관에서 1차례 공연되는데 김지사는 21일 첫날 공연 때 1막 마지막 부분에서 무대에 등장, 평민들과 귀족 출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당에서 대사 없이 미사를 집전하는 추기경역을 소화하게 된다.


김지사는 이를 위해 20일 오후 6시30분 종합리허설에 참석해 오페라 내용을 확인하고 무대에 등장하는 시간을 체크하는 등 ‘배우’로서의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창원대 음악과 김동순 교수가 총감독을 맡은 이번 공연에는 토스카역을 맡은 엘리자베타 바탈리아(소프라노)와 토스카 애인역을 맡은 빈센조 산소 등 이탈리아 출신 가수들과 국민대학교 예술대 김향란 교수, 전국 성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인 오희진씨 등 160여명이 출연한다.

오페라 토스카는 유명한 여가수 토스카가 자신의 연인이자 화가인 카바라도시를구하기 위해 권력자인 스카르피아에게 저항하며 자신을 희생하는 내용을 그린 비극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