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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VGA급 LCD칩 개발…휴대폰 2.4인치 화면 해상도 4배 향상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해상도의 휴대폰용 LDI(LCD 구동칩)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qVGA(화소수 240 × 320)급에 머물던 기존 2.4인치 이하 휴대전화 화면의 해상도를 업계 최초로 VGA(화소수 480 × 640)급으로 향상시켜 화면을 4배 이상 선명하게 해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또 시스템LSI사업부, LCD총괄, 삼성종합기술원의 공동 연구를 통해 ‘적-녹-청’ 3색의 부(部)화소로 구성된 기존 패널의 화소구조를 ‘적-녹-청-백’ 4색 부화소 구조로 개선시킨 ‘4색 부화소 구동기술’을 적용,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구동칩 개발팀 김진태 상무는 “이번 제품은 초고해상도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2·4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이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