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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중심사회 만들자-CEO열전]R&D硏 운영,고부가 신기술 집중육성


현대하이스코는 현재 달성한 ‘철강 테크노 파워’의 발전을 위해 기술연구소 및 연구개발팀을 운영, 미래 성장을 위한 근간으로 삼고 있다.

하이스코는 지난해 순천공장 기술연구소에 연구동을 증축, 한국교정시험기관인정기구(KOR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울산공장에 연구개발팀을 신설 발족해 회사의 연구개발(R&D) 정책에 더욱 탄력을 붙이고 있다.

이같은 일련의 움직임을 통해 하이스코가 연구개발 분야에 들이는 회사차원의 투자와 정성을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다. 고부가 신기술 분야를 집중 육성해 미래 수익성과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 이것이야 말로 미래경영을 위한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포석인 셈이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이란 산업자원부 산하의 한국교정시험기관인 인증기구가 국제규격 (ISO/IEC 17025)과 세계 100여개 기관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공인하는 시험기관으로 이 기관의 실험 측정치 및 각종 연구결과는 국제적 공신력을 지니게 된다.

즉 하이스코 기술연구소에서 나온 각종 측정치 및 데이터는 세계 어느곳에서도 통용된다는 의미이다. 또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 연구기관은 이같은 국제적인 공신력을 바탕으로 선진국의 무역기술 장벽에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하이스코측은 “각종 물성 측정치에 대한 공인기관의 재인증 절차가 생략됨으로써 각종 연구개발 및 신소재 개발에 있어서 한층 유리한 입지에 놓이게 됐다”며 “제품의 대외적인 신뢰도 제고 뿐 아니라 실험결과의 국제적 신인도와 관련된 무역장벽을 타개할수 있는 기반을 갖춤은 물론, 자동차강판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또 현대하이스코는 순천공장 신관 연구동 증축을 통해 자동차용 소재의 연구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해외 고급차종의 실차 분석해체를 통한 직접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울산공장의 연구개발팀의 신설은 하이드로포밍 분야의 상업화를 앞두고 이와 관련한 각종 물성 테스트 및 설치, 시운전 등과 관련된 제반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울산공장 고부가전략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