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강신호 회장은 29일 서울 영등포 쪽방촌의 무료 의료지원 시설인 ‘요셉의원’을 찾아 1억원 상당의 의료기기와 수술처치 장비를 전달했다.
강회장은 지난 11월 초 사회공헌위원회 위원들과 노숙인용 방한복을 전달하기 위해 요셉의원을 방문했다가 의료기기와 수술처치 장비가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자신이 운영하는 동아제약에서 생산하는 제품을 쾌척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달된 의료기기는 노숙자들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한 심부자극통증 치료기(CR 3000) 1대, 이비인후과 영역의 영상진단을 할 수 있는 진단내시경 2대, 축농증 수술용 장비 1대, 수술처치 장비 200여점 등이다.
강회장은 “노숙인들의 최저생계와 함께 몸이 아플 때 따뜻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공간 마련에 각계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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