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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컨버전스시대 활짝]컨버전스폰 MP3 3D게임등 갈수록 다기능


올해 휴대폰 시장은 MP3폰을 비롯해 TV폰, DMB폰, 화상통화폰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컨버전스폰이 대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업체도 이에 발맞춰 스마트폰, 위성 DMB폰, 지상파DMB폰 등 차세대 휴대폰 개발에 적극적이다.

여기에 ‘쌍방향 번호이동성’이라는 호재와 비대칭규제와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전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의 활성화 등으로 업체간 경쟁도 치열하다.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올해 기존의 고기능·고사양을 중심으로한 프리미엄급 컨버전스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내놓는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캠코더폰, MP3폰, TV폰, GPS폰, 3D게임폰, 화상통화폰, 헬스케어폰 등 다양한 제품 로드맵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블루투스, DMB, 휴대인터넷을 대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휴대폰에 MP3 기능을 모두 탑재하고, 지난해 출시한 500만화소 카메라폰을 자동초점, 광학줌 기능 등으로 세분화해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지상파·위성 DMB 휴대폰, 넷스팟과 같은 무선 랜 지역에서 무선 랜과 이동통신망을 함께 활용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폰,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가 내장된 블루투스폰,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과 WCDMA를 동시에 가능한 WCDMA폰 등 다양한 컨버전스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LG전자는 휴대폰 경영전략의 핵심은 고급화이다. 다양한 컨버전스 기능과 함께 고품격의 디자인으로 휴대폰시장을 선점한다는 것. 휴대폰 가격도 자연스럽게 오른다. LG전자 휴대폰 가격은 지난해 평균 45만∼50만원선에서 올해에는 6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느끼는 다양한 기능의 컨버전스 폰을 감안할때 체감 휴대폰의 상대적 평균 가격은 더욱 낮아질 것이다.

LG전자가 역점을 두고 있는 컨버전스폰은 MP3폰과 캠코더폰, DMB폰, 3D 그래픽 게임폰, WCDMA 화상통화폰 등이다.

특히 3D 게임폰의 경우 그래픽 가속 칩을 탑재해 액정표시장치(TFT-LCD)상에서만 돌아가던 기존의 게임폰과는 달리 보다 생생한 그래픽으로 3D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위성 및 지상 DMB 서비스 시기에 맞춰 혁신적인 디자인의 신제품을 출시, 고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팬택계열

팬택계열은 기술과 디자인의 컨버전스를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위해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한 혁신적 멀티미디어 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카메라와 MP3에 이어 DMB 등 올해 휴대폰 시장에선 ‘영상’이 주요 화두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대폰 기능과 서비스가 ‘음성에서 데이터 전송’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는 팬택계열은 게임전용폰, DMB폰, Wi-Fi폰의 기능이 가미된 스마트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팬택계열의 캠코더폰은 지금도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실제 팬택계열은 지난해 출시해 호평을 받은 디지털카메라 모양을 한 디카폰에 이어 올해초 캠코더 모양의 캠코더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팬택계열의 캠코더폰은 저장용량이 기가비트급이다. 그래서 끊기지 않고 최대 3시간 50분까지 녹화할 수 있다.
녹화된 동영상은 저장 후 PC로 다운로드 또는 편집 할 수도 있다.

팬택계열의 MP3폰는 단순히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과 더불어 음악의 가사까지 볼 수 있는 캡션기능까지 추가 탑재되어 있다.

최근 지그비(Zigbee)기술이 적용된 휴대폰도 개발, 앞으로 유비쿼터스 시장이 상용화될 때 팬택계열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