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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클리닉 서비스 전국 보건소로 확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실시해 성과를 거둔 보건소 금연클리닉사업을 전국 보건소로 확대해 이번달부터 일제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한해동안 흡연자 10만명 정도가 6개월 동안 무료 금연상담�^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복지부는 금연 서비스 대상자(흡연자) 가운데 32.5% 정도가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복지부는 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흡연자들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 금연상담전화를 개설해 전화 금연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동안 10개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 시범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이 당시 금연서비스를 받은 흡연자 719명 가운데 61%가 4주 금연에 성공(자가보고 기준)해 영국 금연클리닉의 4주 금연성공률 57%보다 높게 나왔다.

복지부 관계자는 “금연클리닉 서비스 대상자를 늘려가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말 사업평가를 통해 서비스확대 정도를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 grammi@fnnews.com 안만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