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 다큐멘터리 채널인 히스토리채널은 오는 25일 오전11시 프랑스 대혁명을 조명하는 ‘월드와이드 이벤트-1789,프랑스 대혁명’을 방영한다. 이번 특집에서는 혁명의 발단 과정과 자유, 평등, 박애를 기반으로 전세계 역사에 남긴 뚜렷한 의미를 발견해 본다.
1부 ‘혁명의 발단, 테니스코트 선언’편에서는 혁명이 발생하기까지 프랑스 시민 사회가 엮어낸 다양한 사건들을재미난 구성으로 모았다. 프랑스 곳곳에서 파급되기 시작한 자유 물결과 운명 주권론 등 볼테르와 루소의 사상은 점차 귀족들의 무한 권력에 대항하는 정신으로 발전한다.
프로그램은 비록 극한 표출방법인 투쟁이란 수단을 통해 부패한 권력에 대항하는 과정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소개한다.
반면 2부 ‘유혈의 대가 속에 근대사회로’편에서는 혁명이후 전개되는 갈등과 이후 벌어지는 새로운 이념의 흐름을 짚어본다. 폐위 당한 루이 16세는 감옥에 갇히고 정부의 지배권을 놓고는 자코뱅당과 지롱드당이 일전을 치른다. 혁명은 또다른 피를 부르듯이 청렴결백을 기치로 내세웠던 혁명 지도자 로베스피에르는 위기 의식속에 공포정치를 편다.
/장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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