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은 선진국형 기부제도인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도입해 회사 이미지부각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도 같은 금액을 출연해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하는 ‘매칭 그랜트’ 제도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3월부터 현대백화점·현대백화점H&S·현대푸드시스템·한국물류·호텔현대·HCN 등 16개 자회사에서 ‘자투리 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매달 급여중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그만큼의 금액을 출연해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지난 3월 전체 임직원(6675명)의 80%인 5320명이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매칭 그랜트’제도를 통해 연간 1억원 가량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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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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