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은 ‘인천국제공항철도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올 상반기 발주된 사회간접자본(SOC) 정보화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이번 사업은 2009년까지 2단계로 나눠 총 연장 61.5Km의 인천국제공항철도 전 구역과 11개의 역사와 본사의 각종 업무 시스템을 통합하는 프로젝트다. 총 예산은 290억원.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국제공항 전용철도로 국내 최초로 민간투자를 도입해 건설되는 SOC 철도사업이다.
1단계로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에 이르는 구간이 2007년 3월까지 개통될 예정이며, 이후 2009년까지 김포공항에서 서울역까지 연결된다.
현대정보기술은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영업관리, 열차운행관리, 시설물관리, 차량검수정보관리 등을 위해 경영정보시스템(MIS), 데이터웨어하우스(DW), 전략경영정보시스템(EIS), 고객관계관리시스템(CRM) 등을 개발, 공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일반열차와 직통열차의 효과적 좌석관리와 편리한 승차권예약�^발매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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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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