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종합개발업체인 ㈜신영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지은 호텔식 서비스드레지던스 숙박시설인 ‘서머셋팰리스서울’(사진)을 오는 6월1일 공식 오픈하고 영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적인 서비스드레지던스 시설 운영 전문업체인 ‘에스코트그룹’을 통해 운영되는이 건물은 지하 4층,지상 18층 에 12∼56평형대의 풀퍼니쉬드(가구 완비) 객실 438개와 45∼81평형대의 오피스텔 30실로 구성됐다.
옥상에는 서울시내 전경을 내려다 보면서 거품스파(자쿠지)와 풀,선탠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웰빙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2층 라운지에는 투숙객 전용 피트니스센터와 요가룸, 사우나시설,가족단위 투숙객을 위한 놀이방 등이 마련된다.
신영 관계자는 “시설 운영에 에스코트그룹이 참여함으로써 세계 17개국의 40여 주요도시에 운영 중인 1만3800개의 서비스드 레지던스 시설과 연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호텔식의 서비스와 주거공간이 결합된 형태로 장기투숙객을 대상으로 임대하는 숙박업의 일종이다. 국내에는 지난 88년 서울 은평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현 그랜드힐튼서울호텔)이 서비스드 레지던스를 도입한 것이 효시다.
에스코트그룹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서비스드레지던스 운영업체로 싱가포르 최고급 호텔인 래플즈호텔과 스위소텔체인의 오너인 캐피털랜드의 계열사이다.(02)733-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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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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