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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과 회사는 한몸]LG전자,복지후생 강화…집같은 일터



LG전자는 임직원 개개인에다 가족까지 포함하는 복리후생시스템을 시행 중이다.

이같은 시스템은 연중 시행되지만 특히 5월 가정의 달에는 LG그룹 차원에서 표방하고 있는 ‘가사불이(家社不二)’라는 표어에 걸맞게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사불이’는 집과 회사는 한 몸이라는 의미로 가정이 편해야 직원이 일을 잘하고 기업 발전도 있다는 것이다.

LG전자 창원공장은 지난 5일 사내에 ‘임시 놀이공원’을 만들어 직원 자녀들이 놀이공원을 찾지 않아도 맘껏 놀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평택공장은 5월 중 주말마다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부서 및 업무 소개, 제품 전시관과 생산라인 견학, 단체 영화관람 등으로 가장의 일터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LG전자 디지털미디어 사업부는 연중 매월 첫번째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운영 중이다. 이날은 오후 5시에 모든 공장라인 가동이 멈춰지며 출퇴근 차량도 이에 맞춰 앞당겨 배차된다.

다양한 복지후생프로그램도 가동 중이다. LG전자는 국민건강보험법상 적용되는 병에 대해서는 치료비가 한해 동안 300만원이 넘었을 때는 회사가 최대 30%까지 지급한다. 경조사 등에 대한 지원도 상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부모회갑이나 본인, 자녀 결혼 등이 있을 때 각각 통상 임금의 절반, 혹은 100%를 지원한다. 건강과 휴가 등에 대한 지원도 일상화돼 있다.

만 35세 이상 임직원은 배우자와 함께 2년에 한번씩 종합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LG전자 임직원들은 회사가 운영하는 ‘LG생활연수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사진설명

LG전자는 지난 5일 창원공장에서 직원들 자녀 2천여명을 초청해 ‘LG전자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행사’를 가졌다. 창원공장 사내에 마련된 임시놀이공원에서 직원 자녀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