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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이야기-금호아시아나 오르막길]아름다운 미래 여는 기업 부각



멀리 보는 자가 아름다운 세상을 이끌어가는 것인가. 툭 내뱉은 이 물음 한마디가 귀를 쫑긋거리게 한다. 곱씹어보면 가슴속 언저리까지 신선한 충격으로 번지는 천리안(千里眼)의 기업철학. 금호아시아나그룹이 그 서막을 올렸다.

‘오르막길’편. 무대는 연초록빛을 튕겨내는 울창한 거목들이 도열해 숲터널을 장식한 도로. 흡사 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듯 오르막길의 연이은 풍광이 다이내믹하다. 한 장정이 그 오르막길에 올라 산소알갱이를 들이켜며 쉼없이 내닫는다.

그가 대장정에 오른 연유는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 그래서 오르막길은 그에겐 집념과 도전에 진배없다. 그가 오르막길을 뜀박질할 때마다 세상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다. 그 중심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우뚝 섰다.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상이 시선을 붙들기에 충분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미래지향적 이미지와 함께 집념과 도전의 역사를 어떻게 형상화하느냐가 이번 CF 촬영의 핵심 코드. 초록빛 대자연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끝없이 굽이쳐 오르는 오르막길은 도전과 성장의 역사를, 그 길을 쉼 없이 뛰어오르는 장정은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금호아시아나의 의지를 상징으로 표현했다는 게 상암커뮤니케이션즈의 설명.

촬영지는 이탈리아 투스카니 지방의 한 숲속. 감상하는 것 자체만으로 눈이 즐겁다.
하지만 촬영장은 개인 사유지. 수많은 프로덕션 및 영화제작사가 촬영을 원했지만 번번이 거절됐단다. 영국의 명차 ‘재규어’에 대해서만 촬영허가가 겨우 났을 정도다. 제작팀은 급기야 땅주인을 상대로 설득에 나섰고 금호아시아나그룹 기업이미지와 콘티 내용에 만족해 허락이 떨어졌다고.

아름다운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업이미지를 훌륭하게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