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국빈 방문’ 정례코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국빈’이 방문하는 필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장관급 기준으로 매주 평균 3∼4건의 방문객이 있으며 지난 한 주 동안에만 라흐모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 화지엔민 중국 국무위원 겸 국무원 비서장 등 4건에 달한다고 삼성전자는 27일 밝혔다.

이들은 수원사업장을 방문, 삼성전자가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며 최첨단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기도 한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지난 24일 삼성전자를 방문한 화지엔민 중국 국무원 비서장은 “삼성전자를 방문해 보니 삼성의 의미는 과학 기술의 별, 조직 혁신의 별, 인재 개발의 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는 현재 1000여평 규모의 삼성전자 역사관과 홍보관이 있으며, 280여종의 최첨단 디지털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빈 방문의 필수코스로 되어가는 만큼 회사의 위상에 걸맞은 의전 활동을 통해 민간 외교의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성기자

■사진설명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지난 24일 방문한 화지엔민 중국 국무원 비서장이 캠코더를 시연하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