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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렉트론 ‘롤러코스트 장세’…슈퍼개미 초단타 대량 매매 손실



최근 주가가 롤러코스트를 타고 있는 서울일렉트론에 슈퍼개미가 초단타 대량매매로 손실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개인투자자 정윤상씨는 지난 7일 서울일렉트론 160만주를 장내 매수한데이어 8일 15만주를 추가매수했다.

총 보유주식은 175만주로 지분율로 따지면 12%를 넘어서는 물량이다. 총매입대금은 47억7250만원이며 평균 매입단가는 2727원이다. 이틀 동안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것이다.

하지만 추가매수 한 당일 전량을 2325원에 장내매도해 단기간 15%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매매로 정씨가 손실을 본 금액은 7억원을 웃돈다.


당시 서울일렉트론 주가는 한달 만에 300원대에서 2000원선을 훌쩍 뛰어넘어 600% 이상 오른 상태였다.서울일렉트론은 현재 1800원까지 추락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슈퍼개미가 추가상승을 겨냥해 매집했다가 수급정보에 기인해 내다판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오승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