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13년 세계 로봇시장의 15%를 차지하는 세계 3대 지능형 로봇 기술강국으로 발돋움하기로 했다.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명 과학기술부총리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로봇산업 발전전략 워크숍’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지능형로봇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한다.
워크숍에서는 ‘지능형 로봇산업 비전과 발전전략’ 및 ‘5대 중점 추진과제’가 발표되고 산자부의 휴모노이드 로봇 ‘휴보’와 정통부의 ‘마루’가 최초로 만남을 갖게된다.
이날 발표될 발전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2013년 총생산 30조원, 수출 200억달러, 고용 10만명을 창출하는 세계 3대 지능형로봇 기술강국이 되기로 하고 3단계 실천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1단계로 2007년까지 킬러애플리케이션(핵심제품) 창출을 통한 ‘사고 싶은 로봇’을 개발하고 2단계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산업화 기반을 넓혀 ‘도움을 주는 로봇’을, 이어 3단계에는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동반자 로봇’ 시대를 구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지능형 로봇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역량 강화 등 산업의 선순환 고리 형성을 위한 인프라 조성▲시너지효과 제고를 위한 혁신클러스터 구축 ▲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제정비 ▲산업화 촉진을 위한 초기시장 창출 등 5대 중점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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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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