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휴대폰 애프터서비스(AS)가 소비자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소비자조사기관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휴대폰을 구입한 소비자 7976명을 대상으로 최근 6개월간 AS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29.1%가 AS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AS에 대한 만족도는 삼성전자가 1000점 만점 중 75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LG전자가 713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KTFT(671점), SK텔레텍(644점), 팬택앤큐리텔(629점), 모토로라(624점)의 순이었다.
이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종합가전회사의 경우 AS에 대한 노하우 및 AS센터 등이 많기 때문에 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서비스센터 접근 용이성’ ‘내외부 환경 청결성’과 같은 환경적 측면에서 우수했으며 동시에 ‘수리후 고장원인 및 사용법 설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유상수리 비율이 가장 높으면서도(수리비 지불여부 33.1%), 수리비용이 저렴하고 수리비 내역을 잘 설명한다(92.6%)는 응답이 크게 높아 각 서비스 회사중 가장 이상적인 AS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회사별로는 KTFT의 AS 경험률이 21.1%로 가장 낮았고 LG전자(24.5%), 모토로라(27.1%), 팬택앤큐리텔(27.3%), 삼성전자(29.7%)의 순이었으며 SK텔레텍은 46.4%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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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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