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용 다이아몬드 전문업체 일진다이아몬드가 미크론 파우더(Micron Powder)를 양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크론 파우더는 전자제품,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미세 연마제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일진다이아몬드가 생산하고 있으며 기존 제품 가격보다 4∼5배 비싼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진다이아몬드는 “그동안 미크론 파우더를 만들어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다결정다이아몬드(PCD)와 다결정 입방정 질화붕소 화합물(PCBN) 가공에 사용해 왔으나 다음달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리미엄급 미크론 파우더 양산으로 내년에는 이 제품만으로 150억원의 매출과 1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일진다이아몬드의 미크론 파우더는 고품질의 단결정 다이아몬드만을 원료로 사용해 우수한 내파괴 인성과 내충격 강도를 지닌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일진다이아몬드 신택중 사장은 “이번 프리미엄급 미크론 파우더 양산을 시작으로 고기능, 고부가가치의 공업용 다이아몬드 생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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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i9@fnnews.com 서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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