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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천안 상주∼영덕 고속도로건설 본격추진



충남 당진∼천안고속도로와 경북 상주∼영덕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들 2개 구간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을 이달중 발주하는 것을 시작으로 건설계획수립이 본격화된다고 10일 밝혔다.

당진∼천안고속도로는 충남 당진군 송학면에서 천안시 풍세면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 연장 43.2㎞에 4차로로 건설되며 사업비는 1조1791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 상주∼영덕고속도로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에서 영덕군 영덕읍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연장 110.6㎞이며 사업비는 2조8908억원이 투입된다.


건교부는 특히 친환경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계획초기인 ‘타당성 조사’단계에서 ‘사전환경성 검토’를 이들 2개노선에 시범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사전 환경성검토는 각종 개발사업시행시 초기단계에서 입지의 타당성, 주변환경과의 조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개발과 보전의 조화, 환경친화적인 개발을 목적으로 환경정책기본법에 반영돼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타당성조사 과정에 사전환경성을 검토하기로 함에 따라 계획수립 초기에 이해당사자간 갈등을 해소하게 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사패산터널이나 경부고속철도 2단계 천성산터널 등과 같이 건설도중에 공사중단 사태가 빚어지는 일이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