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우리은행 등이 출자해 설립한 코크렙 제6호 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CR리츠)에 대해 설립을 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크렙 제6호 CR리츠(대표자 김홍구 우리은행 IB사업단 부부장)는 발기인 출자 790억원과 사모 520억원 등 총 자본금 1310억원 규모로 우리은행을 비롯해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이랜드개발, 삼성생명, 현대해상화재보험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총 자산 규모는 2910억원이다.
이 회사는 뉴코아의 아웃렛 매장인 경기 고양시 마두동의 일산점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평촌점, 인천 남동구 구월1동의 인천점,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야탑점 등 수도권 4곳의 상업용 건축물에 투자해 임대수익 등을 투자자에게 돌려주게 된다.
자산관리는 코람코, 자산보관은 한국산업은행, 일반 사무수탁업무는 우리은행이 각각 맡는다.
한편 일반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설립 및 투자 규제가 완화된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최근 씨나인에이엠씨㈜가 씨나인자산관리회사(가칭)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해 왔다. 이 회사는 특히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으로 페이퍼컴퍼니 형태의 일반 부동산투자회사 설립이 허용됨에 따라 이를 겨냥해 자산관리회사 설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씨나인자산관리회사는 자본금 70억5000만원 규모(계획)이며 자산관리 전문업체인 씨나인에이엠씨를 주축으로 기업은행과 부산상호 및 부산2상호저축은행, 솔로몬상호저축은행, 홍익상호저축은행 등이 출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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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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